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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두리번] 하루하루

[슬로우 조깅 10분] 13/30일차

by 소심토끼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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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비가 오는 날은 다들 러닝을 어떻게 하는 걸까.. 하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후에 몇몇 사례들을 검색해 보니 비가 오는건 신경 쓰지 않고 나간다, 비 오는 날 전용 의류나 낡은 신발을 버리지 않고 둔다는 이야기들을 찾았다.

아니 근데.. 눈길은 어쩌냐?

비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바로 닥쳐오는 새로운 시련.

결국 태풍 같던 어제는 얌전히 놀고 오늘 아침은 눈은 그쳤지만 발이 5cm 정도는 푹푹 빠지길래 한동안은 집에서 제자리 걷기처럼 해볼까 고민했더랬다.

그런데 점심때가 되니 길의 눈이 거의 사라져있다.

오오 햇빛의 은혜여!

이렇게 북풍과 나그네에서도 햇님이 이긴건가.

 

그렇게 눈이 몰아쳤는데 모르겠다는 듯이 깨끗한 날씨였다.

그렇게 오늘도 뛰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아 성공.

오늘의 찰칵은 가을의 끝 겨울의 시작

뛰는데 녹은 눈들이 통토독 토토독 난타공연이 한창이다.

은근 신나는 BGM, 못들은 분들을 위해 한 컷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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