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산책2 [슬로우 조깅 10분] 17/30일차 오늘은 친구를 버스정류장으로 바려다 주며 다른 샛길로 공원을 찾아 돌아갔다.원래 아는 길과 다른 표지판을 발견해 한번 표지판을 따라가보았는데 이게 웬걸?항상 돌던 러닝 코스의 한가운데가 아닌가!?내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돌았는데 저기에 저렇게 바로 옆에 길이 있었다고???놀랄 노자.. 사람은 정말 관심이 없으면 안 보이는 게 많구나..달려보면 좋은 점은 주변이 이뻐 보이는 것 만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길을 발견할수 있다는 것도 덧붙이고 싶다. (나만 인식장애인 건 아니겠지..?) 그렇게 오늘의 달리기는 놀라며 시작 날이 추워지니 힘 빼고 달린다고 하는데도 어깨가 움츠려드는지 10분 만에도 어깨가 뻐근하다.다들 무리하지 말고 스트레칭 꼭 하세요~ 2024. 12. 3. [슬로우 조깅 10분] 16/30일차 오늘은 달리면서 이쁘고 귀여운 게 눈에 많이 띄었는데 아쉽게 다 셔터찬스를 놓쳐버렸다.흔치 않은 깜빡 깜빡이는 샤이니 가로등,쓰러진 갈대 뒤 호수 너머 빛이 적절한 그 낮은 건물들의 야경,길고 긴 침엽수 꼭대기 사이 엄청 크게 빛나던 딱 한 개의 별,러닝 코스 트랙 한가운데 널부럭 식빵 굽고 있던 너구리..진짜 너무 이쁘고 귀여웠는데 앗 하고 되돌아가면 그 각도가 사라져 버림 ㅜㅜ공유할 수 없는 건 아쉽지만 그런 날도 있는 거지..암튼 귀여운 게 가득했던 하루.혹시나 저녁에 나가는 사람은 꼭 주변을 둘러보길.. 어라 근데 언제 이렇게 빨리 뛰었지?;;; 2024.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