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달리기3 [슬로우 조깅 10분] 18/30일차 오늘은 왠지 몸이 무겁고 배가 슬슬 아파 무리하지 말자고 생각해 중간중간 걸어보았다.근데 희한하게 걸을 때보다 뛸 때가 덜 아프다;; 뛰었어야 했나;;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항상 고민하게 된다. 어느 정도가 맞는 건지.. 그 와중에도 이쁜 건 눈에 참 잘 띈다.마른 나뭇잎이 마치 안개꽃 같아서 신기했다.바로 찰칵찰칵 2024. 12. 4. [슬로우 조깅 10분] 15/30일차 어라 오늘은 속도가 빨랐네.그래도 거의 일정한 게 괜히 뿌듯하다.이번에는 시간을 보지 않고 근처를 돌다가 집까지 뛰어보았다.15분 즈음에 조금 힘든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 숨차거나 못 달리겠다 하지는 않았다.마지막 날에는 얼마나 뛸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 2024. 12. 1. [슬로우 조깅 10분] 13/30일차 저번에 비가 오는 날은 다들 러닝을 어떻게 하는 걸까.. 하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후에 몇몇 사례들을 검색해 보니 비가 오는건 신경 쓰지 않고 나간다, 비 오는 날 전용 의류나 낡은 신발을 버리지 않고 둔다는 이야기들을 찾았다.아니 근데.. 눈길은 어쩌냐?비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바로 닥쳐오는 새로운 시련.결국 태풍 같던 어제는 얌전히 놀고 오늘 아침은 눈은 그쳤지만 발이 5cm 정도는 푹푹 빠지길래 한동안은 집에서 제자리 걷기처럼 해볼까 고민했더랬다.그런데 점심때가 되니 길의 눈이 거의 사라져있다.오오 햇빛의 은혜여!이렇게 북풍과 나그네에서도 햇님이 이긴건가. 그렇게 눈이 몰아쳤는데 모르겠다는 듯이 깨끗한 날씨였다.그렇게 오늘도 뛰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아 성공.뛰는데 녹은 눈들이 통토독 토토독 난타.. 2024.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