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2024 3대 나이트런 - 여의도 나이트런 대회정보

궁금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전 대회 수육런신청 도전은 결국 실패했다 ㅜㅜ
1시간을 넘게 홈페이지는 다운되어 접속되지 않았고 나중에 3시간 정도 노력했던 분이 성공했다는 글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다들 운동을 좋아했을 줄이야.. 노력의 부족인가...
항상 행사를 확인하면 신청 일정이 이미 지나있는 경우가 태반이고 미리 알아도 이렇게 신청이 어려우니 조금 의기소침해져 있기도 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다시 검색해 보니 여름이라 그런가 그래도 꽤 긴 일정으로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나같은 초보 걷기 소심이들 우울해 하지 말라고 하나씩 정보 공유로 올려보려고 한다.

너무 덥다~ 그냥 걷기 위험하다~하고 포스팅을 한지 얼마 되었다고 더우니 밤에 걸어라 하는 행사를 발견했다.

그 이름도 어색한 "2024 3대 나이트런 - 여의도 나이트런"
아직 열대야로 밤에도 덥긴 하지만 그래도 낮보다 훨씬 낫다 싶고 한강이라면 조금 더 바람도 불 것 같은 기대감도 든다.
대회명이 이렇지만 꼭 서울에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의도 나이트런은 여의도에 고구마 모양의 추천 코스를 테마로 진행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고 이 행사는 버추얼 마라톤으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코로나 이후 많이 보이는 이 버추얼 마라톤은 온라인 마라톤, 비대면 마라톤이라고도 하는데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시작하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정한 기한 내에 각자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신청한 거리를 달려 핸드폰앱으로 인증하면 된다.

다른 러너들도 만나보고 싶고 왁자지껄 즐기는 느낌을 경험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뛴다던가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나누어서 뛴다던가 여러 면에서 유연성이 있어 대회가 아쉽고 뛰는 계기를 찾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기 좋은듯하다.

인증 날을 주말에서 주말로 끝 내는 게 센스가 엿보인다. / 코스가 정말 고구마 모양! 어떻게 이렇게들 찾아내는지 코스 기획하는 사람들 진짜 신기하다.

신청 기간은 2024.06.18 화요일부터 2024.08.29 목요일까지
인증 기간은 2024.07.20 토요일부터 2024.08.31 토요일까지
참가 인원은 3000명으로 많은 듯하고 아직 판매 중이지만 이전 석천호수 나이트런은 금방 매진됐다고 하니 혹시 관심 있는 분은 바로 고고~!

참가신청은 웹사이트에서 패키지만 구매하면 되니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다.
(아래는 여의도 나이트런 패키지 구매사이트링크-다른곳에서도 판매하지만 네이버페이가 되는 사이트로 올려두었다.)

https://www.animallace.com/shop_view/?id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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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볼때 가장먼저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아이템 패키지들 ♡

신청 시 배송되는 아이템은 기념 스티커, 여의도 나이트런 메달, 배번표, 물티슈, 암밴드,포토카드, 티셔츠, 계란 과자, 칭따오 논 알콜 맥주이다.
요 맥주 때문에 미성년자는 구입이 불가하다고 한다.
논 알콜 맥주 중 가장 먹을 만하다는 칭따오, 뉴스에도 나왔던 뭐시기 이슈 때문에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보라색 성애자인 나에게 티셔츠가 너무 이쁘다 
촌스러운 보라색이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너무 환한 색보다는 부담도 덜하고 후기에서 사진을보니 여성분들이 입은 게 참 이쁘더라. (난 그렇겐 안되겠지만 ;;)

이 대회를 발견하며 애니멀런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멸종 위기 동물들을 위한 기부 레이스와 브랜드와 함께 기획해 저렴하고 기록에 얽매이지 않는 편한 B급 마라톤 행사를 많이 주최하고 있는 곳이었다.
부담없이 참여하기 좋으니 나같은 초보 유저에게 추천하며 마무리해 본다. 

매월 기획되고 있는듯한 희한한 테마의 버추얼 마라톤 리스트들

https://www.animall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