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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조깅4

[슬로우 조깅 10분] 22/30일차 오늘은 낮 날씨가 제법 훈훈해서 공원에 강아지들이 산책을 많이 나왔다.댕댕이 나만 없어ㅜㅜ 너무 부럽!내 옆에서도 뛰어줬으면 참 좋겠다는 애달픈 눈빛만을 보내며 오늘도 슬프게 혼자 뛰어본다. 이제 속도는 시속 6km 안팎으로 안정적이 된 것 같다.여기서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리가 조금 안 올라가거나 잘 올라가거나, 심박수가 약간 널뛰거나 차분하거나 그런 차이 정도만 있고 10분은 어느새 휙 지난다.속도를 높여보는 것이 더 좋을지 시간을 늘려보는 것이 더 좋을지 살짝 고민 중. 2024. 12. 10.
[슬로우 조깅 10분] 20/30일차 우와 몰랐는데 앞 숫자가 바뀌니 기분이 색다르다.그렇게 20일을 기념해.. 사진 실패.. 분명 찍을 땐 화면이 있었는데 와서 보니 화면이 꺼져있다;;;;몸 상태가 괜찮길래 시간 안 보고 그냥 뛰었다가 보니 15분도 찍었는데 ㅜㅜ스마트워치씨 이게 무슨 배신이오;;어느 때고 방심하지 말라는 오늘의 교훈... 검토를 생활화하자. 오늘은 뭔가 사진이 허를 찌르는 날인 듯.날이 추워지니 걷는 분들보다 달리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멋있어서 뒤에서 찍었지만 자그마치 3분을 다 나무가 가려주는 숨은 그림 찾기 ㅋㅋㅋ언젠가 저 무리의 한 명이 되기를 꿈꿔보자. 오늘은 초승달이 참 예쁘더라.그 와중에도 비행기는 지나가며 오늘의 사진 허찌르기를 장식해준다. 공원을 도니 웃으며 함께 걷는 연인들도 보인다.옛날에는 풍경을 보는 .. 2024. 12. 6.
[슬로우 조깅 10분] 14/30일차 워치 확인 없이 그냥 뛰어봤더니 엄청 천천히 뛰었네.평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감이 잡히진 않는가 보다.워치를 안 보고도 만화처럼 "시속 00~"  하고 외치면 딱 맞게 뛸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 보고 싶다. ㅋㅋ이상한 건 평소보다 천천히 뛰었는데 심박수가 더 높게 유지되었었다는 것.날씨 때문인가.. 운동효과가 좋아진 건가.. 나빠진 건가..?자꾸 모르는게 넘쳐난다;; 2024. 11. 29.
[슬로우 조깅 10분] 11/30일차 오늘은 지인과 만나는 김에 지인과 술집으로 이동하면서 뛰어보았다.걷는 사람 옆에서 뛰는데 속도를 맞추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한 번도 앞서나가지도 않고 옆에서도 빠르니 좀 천천히 가라는 말도 없음, 은근 약속 중 이동하면서도 할만하다.(옆에서 창피해 하지만 않는다면..)속도는 혼자 뛸 때보다 현저히 줄어듦.역시 기준이 있는 것이 맞추기 좋은듯하다.그런데도 땀은 비슷하게 나고 심박수나 걸음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이래서 슬로우 조깅이 운동효과가 있나 보다 싶었던 날. 202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