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 [슬로우 조깅 10분] 15/30일차 어라 오늘은 속도가 빨랐네.그래도 거의 일정한 게 괜히 뿌듯하다.이번에는 시간을 보지 않고 근처를 돌다가 집까지 뛰어보았다.15분 즈음에 조금 힘든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 숨차거나 못 달리겠다 하지는 않았다.마지막 날에는 얼마나 뛸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 2024. 12. 1. [슬로우 조깅 10분] 14/30일차 워치 확인 없이 그냥 뛰어봤더니 엄청 천천히 뛰었네.평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감이 잡히진 않는가 보다.워치를 안 보고도 만화처럼 "시속 00~" 하고 외치면 딱 맞게 뛸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 보고 싶다. ㅋㅋ이상한 건 평소보다 천천히 뛰었는데 심박수가 더 높게 유지되었었다는 것.날씨 때문인가.. 운동효과가 좋아진 건가.. 나빠진 건가..?자꾸 모르는게 넘쳐난다;; 2024. 11. 29. [슬로우 조깅 10분] 13/30일차 저번에 비가 오는 날은 다들 러닝을 어떻게 하는 걸까.. 하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후에 몇몇 사례들을 검색해 보니 비가 오는건 신경 쓰지 않고 나간다, 비 오는 날 전용 의류나 낡은 신발을 버리지 않고 둔다는 이야기들을 찾았다.아니 근데.. 눈길은 어쩌냐?비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바로 닥쳐오는 새로운 시련.결국 태풍 같던 어제는 얌전히 놀고 오늘 아침은 눈은 그쳤지만 발이 5cm 정도는 푹푹 빠지길래 한동안은 집에서 제자리 걷기처럼 해볼까 고민했더랬다.그런데 점심때가 되니 길의 눈이 거의 사라져있다.오오 햇빛의 은혜여!이렇게 북풍과 나그네에서도 햇님이 이긴건가. 그렇게 눈이 몰아쳤는데 모르겠다는 듯이 깨끗한 날씨였다.그렇게 오늘도 뛰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아 성공.뛰는데 녹은 눈들이 통토독 토토독 난타.. 2024. 11. 28. [슬로우 조깅 10분] 12/30일차 오늘은 새벽부터 내내 비가 왔다. 날씨도 추워질 텐데 나갈 땐 어쩌나.. 이불에 웅크리고 그렇게 걱정을 하고 있었더니 거짓말처럼 나가기 전 비가 딱 그쳤다. 좀 전에도 다시 후두둑 쏟아졌는데 하늘에서 넌 좀 뛰어라 싶었나 보다. 이렇게 도와까지 주시는데 어쩌나, 뛰어야지. 신발은 추가로 준비를 해두어야겠다.요즘 운동화가 다 매쉬 재질이다 보니 비가 내리는 중도 아니고 10분 뛰었는데도 벌써 양말 끝이 젖어있다.들어와서 바로 포스팅 중인데 바로 비가 후두둑;;넵, 뛰었습니다.감사합니다 ㅎㅎ 2024. 11. 26. [슬로우 조깅 10분] 11/30일차 오늘은 지인과 만나는 김에 지인과 술집으로 이동하면서 뛰어보았다.걷는 사람 옆에서 뛰는데 속도를 맞추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한 번도 앞서나가지도 않고 옆에서도 빠르니 좀 천천히 가라는 말도 없음, 은근 약속 중 이동하면서도 할만하다.(옆에서 창피해 하지만 않는다면..)속도는 혼자 뛸 때보다 현저히 줄어듦.역시 기준이 있는 것이 맞추기 좋은듯하다.그런데도 땀은 비슷하게 나고 심박수나 걸음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이래서 슬로우 조깅이 운동효과가 있나 보다 싶었던 날. 2024. 11. 25. [슬로우 조깅 10분] 10/30일차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관계로 집 앞 에서 평소보다도 느리게 10분 슬로우 조깅.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쉬어주는 게 좋다고들 하지만 안 좋을 때도 이 정도만큼은 움직일 수 있다는 체력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시간은 늘리지 않고 그대로 10분 달리기. 2024. 11. 24. [슬로우 조깅 10분] 9/30일차 드디어!처음 슬로우 조깅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오늘은 집 근처의 어제와 다른 방향의 작은 공원으로 돌아보았다.설렁 설렁 걷다 이제 뛰어볼까 하는데 작은 보폭으로 옆을 스쳐지나가 뛰는 한 여자분을 발견! 완벽한 슬로우 조깅이었다.계속 뒤따라 뛰었었는데 속도도 6.5 정도로 워치나 뭐 기준 되는 것도 없이 일정한 속도로 계속 뛰고 흔들림도 없더라.멀리 안 떨어졌었는데 숨찬 것도 없이 너무 안정적이라 부러웠다.나만 비틀비틀 두리번두리번 헉헉.한 달이 지나면 조금이라도 저렇게 안정적이고 멋지게 뛸 수 있게 될까..? 조금 기대해 본다.본인은 모르셨겠지만 수주 어린이공원에서 페이스메이커에 롤 모델까지 되어주신 머리를 하나로 묶으신 검은 츄리닝의 프로 슬로우조깅 러너님 감사합니다. ㅎㅎ 2024. 11. 23. [슬로우 조깅 10분] 8/30일차 근육통이 생기지 않게 되었다고 좋아했는데 나이 때문에 그냥 통증이 늦게 왔던걸까...하루 쉬어주기로 결정하고 대신 그날은 스트레칭을 할까 생각하고 있으려니 마침 또 유튜브가 맘대로 하체 부종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다.https://www.youtube.com/watch?v=4w6vpa8Oarc부운다리 지압스트레칭, 한번만으로도 은근 말랑해진게 느껴집니다.그리고 알게 된 다리 붓기.. 아프지 않았을 뿐이지 힘들었을 내 다리...시간이 짧더라도 꼭 스트레칭을 해 주도록 하자.. 그리고 8일차하루 쉬었으니 살짝 걷다가 달리자 싶어 근처 공원으로 나가봤다.걷는 사람들이 있으니 속도를 맞추기가 더 수월하다.어느 정도 뛰다가 속도를 확인하는데 거의 일정해 워치를 자주 확인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다. 달리다 보면 경치가.. 2024. 11. 22. [슬로우 조깅 10분] 7/30일차 7일을 찍었다!숨 차는 건 아직 그대로 같지만 다리는 이제 근육통이 더 생기지 않게 된 것 같다.시간을 조금 더 늘려볼까 욕심이 생기지만 피곤이 쌓였는지 오늘은 다리가 잘 올라가지 않았다.그런데도 기록에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손은 덜덜......ㅋㅋ 2024. 11. 2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