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리번두리번] 하루하루32

조깅, 눈 내린 날에는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았다. 12월21일 토요일30일의 슬로우 조깅을 끝내고 하루는 푹쉬고 이제 어떡할까 고민하다 우선 산책으로라도 나가보자 하고 집 밖을 나섰다.여러 번 남긴 부분이지만 슬로우조깅 10분 달리기로 시작하는건 집 앞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부담감 없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집 주변 한 바퀴만 돌고 들어와도 목표는 금방 이루어지니까 정말 귀찮아도 할 수 있게 된다. (왜  헬스장 등록은 무조건 가까운데 하라고 하는지 확 느껴진다) 그렇게 밖을 나섰더니 밖이 얼음장, 일기예보에서 온도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오히려 눈이 왔다가 한번 녹아 길도 스키장이  되어있다.13일차 때는 눈이 몇 배는 많이 내렸는데도 낮에 싹 녹아서 그래도 편하게 챌린지를 완수했는데 그냥 눈길보다 더 하드모드가 되어있다. 그때 다른.. 2024. 12. 22.
[슬로우 조깅 10분] 30/30일차 슬로우 조깅 30일차가 되었다.티스토리의 포스팅 기록을 보니 30일을 달리는 동안 5일정도를 휴식, 대충 6일에 한번씩 쉬어주었다.피곤할 정도는 아니지만 맨날 하는 것보다는 쉬어주는 것이 효율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그래도 피곤해도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것도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뭐 이것도 많이 뛰어봐야 비교가 되겠지 다녀와서 사과랑 차로 간식을 먹고 2시간정도 지나 샤오미인바디체중계를 재주었다.근데 시작한 11월 13일이랑 정말 하나도 차이가 없다;;;;;;;오히려 근육은 아주 조금 줄기까지 함;;뭐지.. 나 분명 폐활량이 좋아진것 같고 다리도 딴딴해진것 같은데;;;;;; 눈으로 보이는 버라이어티한 결과로 함께 뛰자고 막 종용할 수 없는 분위기가 슬프다 ㅋㅋ우선 체력은 조금 되살렸다고 뇌피셜로 넘어.. 2024. 12. 19.
[슬로우 조깅 10분] 29/30일차 춥다! 너무 춥다! 전에도 춥다고 느낀 날이 있었지만 오늘은 공기의 차원이 다르다.그런 날도 뛰기시작하면 그래도 괜찮아지더라는게 우선 결론..ㅋㅋ그치만 정말 나가서도 다시 들어오고 싶은 추위였다. 하루 쉬었다고 끝까지 공원으로 간 나 칭찬해!!!다들 감기 조심하길! 2024. 12. 18.
[슬로우 조깅 10분] 27,28/30일차 오늘 포스팅은 실은 어제 뛰었는데 집에 들어오지 못해 컴퓨터를 못해 오늘 쓴다.티스토리도 핸드폰으로 쓸 수 있다고도 하던데 하루하루 챌린지를 하려면 핸드폰으로 하는 걸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오늘의 슬로우조깅은 저녁에 보름달과 함께. 2024. 12. 16.
[슬로우 조깅 10분] 26/30일차 오늘은 아침 러닝을 해봤다.아침에 나오려는데 기온은 영하 2도, 체감이 영하 10도랜다. ㄷㄷㄷ나는 뛸 때 날이 추운듯하면 마스크에 후드, 또는 니트 모자를 쓰고 달렸었는데 후드는 어깨가 미묘하게 경직되어 뛰고 나서 뻐근한 경우가 많았고 니트 모자는 걸을 때는 괜찮았는데 뛰기만 하면 꼭 위로 올라가 다시 눌러쓰는데 불편함을 느꼈었다.그런데 그제 러닝 취미에 대해 말했던 친구가 자신도 이제야 하나씩 아이템을 장만하고 있다면서 별건 없지만 추운 날은 다이소산 바라클라바를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마침 집에 자전거를 탈 때 사용하려고 사둔 싸구려 바라클라바가 있어 시착하고 나가봤는데 신세계다.움직이는데도 편하고 이마가 안시려우니 달려도 몸에 열이 금방 나는 것 같다.왠지 밤에 하고 나가면 지나가던 사람이 .. 2024. 12. 14.
[슬로우 조깅 10분] 25/30일차 어제, 그제, 연달아 이동을 했어서인가 피곤해서 거의 기절하다시피 하다가 10시쯤 겨우 몸을 일으켜 나갔다.그냥 이 정도로 피곤하면 하루쯤은 쉴까 싶으면서도 10분이란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이 나갈 수 있게 해준다.최고의 장점 ㅎㅎ 어제 만났던 친구와 취미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러닝을 시작했다고 한다.운동해야 하는데 얘기는 많이들 하지만 진짜 뛰는 친구는 처음 본다며 서로 완전 기뻐했다.희한하게 운동해야 하는데 하는 애들에게 '그럼 잠깐 산책하러 나갈까?'라고 물어보면 '지금 그건 아니고'라는 답변만 받는데 다들 그랬던 듯.친구는 뛴 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벌써 6km 정도를 뛰게 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3개월! 6km! 완전 멋짐!!성공사례를 보니 다음 목표를 바로 정하고 싶어진다... 2024. 12. 13.
[슬로우 조깅 10분] 24/30일차 친구에게 슬픈 일이 있어 위로해 주기 위해 나가보았지만 위로는커녕 슬픔이 전염되어 돌아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듯..이렇게 돌아온 날에도 뛰고 돌아오면 그래도 나아진다고 느껴진다.나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나가려고 하는데도 안되도록 힘들게 하는 것이 우울증인 것.그래도 한발자국이라도 나서서 조금이라도 날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2024. 12. 12.
[슬로우 조깅 10분] 23/30일차 오늘은 급하게 약속이 생겨 뛸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약속을 나가는 전철역까지 가는 길을 살짝 슬로우 조깅으로 시도해 보았다. 평소와 똑같이 뛴다고 했는데 약속시간이 있어서 였을까 은근 속도를 냈었나 보다.짧은 시간이라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간에 시간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는데 이런 함정이 있었을 줄이야.마음가짐이 역시 제일 힘들다. 이번에 뛸 때는 약속 때문에 옛날 버전의 한 무게 하는 노트북을 짐으로 이어지고 달렸는데 어깨에 너무 부담이 된다거나 하지는 않고 달리기의 부하만 좀 늘어났던 것 같다. 근력운동의 효과가 늘어나는 느낌?강도를 올리는 방법이 시간 늘리기, 속도 빠르게 하기 만이 아니라 무게 늘리기도 있다는 걸 추가로 깨달아 고민이 늘었다. 2024. 12. 11.
[슬로우 조깅 10분] 22/30일차 오늘은 낮 날씨가 제법 훈훈해서 공원에 강아지들이 산책을 많이 나왔다.댕댕이 나만 없어ㅜㅜ 너무 부럽!내 옆에서도 뛰어줬으면 참 좋겠다는 애달픈 눈빛만을 보내며 오늘도 슬프게 혼자 뛰어본다. 이제 속도는 시속 6km 안팎으로 안정적이 된 것 같다.여기서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리가 조금 안 올라가거나 잘 올라가거나, 심박수가 약간 널뛰거나 차분하거나 그런 차이 정도만 있고 10분은 어느새 휙 지난다.속도를 높여보는 것이 더 좋을지 시간을 늘려보는 것이 더 좋을지 살짝 고민 중. 202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