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뚜벅뚜벅일상] 어디로가야하죠 토깽씨6

까치울역 근교 베르네천과 여월공원이 있는 부천둘레길 산책코스 이번에는 종합운동장과 까치울역 가운데 위치한 육교를 올라 여월공원을 돌고 베르네천까지 이어진 원형 루트를 선보일까 한다. 요즘 신중동역에서 부천시 지원 교육을 받고 있는데 교육이 끝난 후 걸어가 볼까 하다가 발견한 길이다. 집에서부터 가는 루트보다는 약속으로 까치울역 근교에서 만나 밥을 먹은 후에 산책이 필요하거나 (여기 근처가 맛집과 카페가 많다.) 한바퀴 둘러볼 공원이 생각날때 베르네천만 걷는 것보다 좀 더 알찬 산책길로 추천하고 싶어 포스팅해 본다.나는 신중동역에서부터 걸어가다가 발견해 육교에서부터 올라갔지만 중간중간 샛길로 이어지는 곳이 많아 여월휴먼시아 중간이라면 여월공원부터, 까치울역을 방문했을때는 베르네천부터 어디서든지 시작이 가능하다. 육교는 종합운동장과 까치울역 가운데 위치해 있는데 엄청.. 2024. 8. 19.
[뚜벅뚜벅] 수육런을 향한 5km 반의반 러닝 도전기 걷기에 취미를 붙이고 나서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 때 많은 걷기대회가 사라진 부분이었다. 그나마 마라톤은 올해 조금씩 시작되고 있는 듯하지만 걷기 초보인 나에게 마라톤은 아직 마음의 부담이 철철 ~ 거리의 부담도 그렇지만 참가비도 35000원, 50000 이상이 되니 더욱 시도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하루, 금천구의 수육런이라는 정보를 지인이 보내주었다. 처음 봤는데 검색해보니 벌써 20회를 치른 대 마라톤 대회다. http://www.gcrun.kr/ (금천구청 수육런 홈페이지로 뿅~) 저렴한 참가비에 역시 김치와 고기의 민족들! 모두 칭찬의 일색이다. (일정과 상품 등의 정보는 검색창에 수육런만 쳐봐도 마구 쏟아질 정도라 포스터 내용 외 굳이 더 언급하진 않았다. 어떤 포스팅을 찾아봐도 재미있게 볼 수.. 2024. 4. 22.
[뚜벅뚜벅] 트랭글 코스북과 함께 종점슈퍼 재도전기 저번 주말 찾아갔던 종점슈퍼를 재도전하기로 했다. 트랭글은 작년에 둘레길이라고 사기 치는 산행을 하다가 길을 조난급으로 잃어버릴 뻔하며 급하게 다운로드한 지도 포함 운동 앱인데 가끔 미션도 있고 속도나 거리 등 표기해 주는 부분도 좋고 운동 종류도 여러 가지를 지원해서 만족하여 여태 이어 쓰고있는 앱이다. (라이딩 때 야핏라이더를 쓰다가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야멸찬 업데이트에 좌절했을 때 이를 대신해 주기도 했다. 자전거에도 추천한다.) 이 앱은 운동을 많이 하면 트랭이라는 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가 1년이 지나 소멸하게 되었다고 알람이 오며 코스북이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스북은 지역별 둘레길이나 라이딩이 가능한 스탬프 포인트를 엮어놓은 국토종주 스탬프북을 미니형으로 나눠놓은 것 같.. 2024. 4. 20.
[뚜벅뚜벅] 부천 대장동 종점슈퍼 방문 오늘의 걷기는 종점슈퍼로 친구들과의 술 약속. 지도에서도 보이다시피 종점슈퍼는 부천에서도 끝의 끝인 대장동의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어중간한 중간에 위치해 있는 노상 술집이다. 이름 그대로 12-1번 버스의 종점 옆에 위치한 가게로 이 버스 외에는 다른 노선이 없는 외진 가게. 그런데도 평일, 주말할 것 없이 항상 손님이 있는 인기가게이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옆의 팽오리농장에 왔다가 꼭 2차로 들리는 느낌. 친구 중 노포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장소를 픽 했는데 버스를 타도 50분, 걸어도 1시간10분 이길래 걸어가는 루트로 가봤다. 보통 최단거리를 찍은 후 다음 골목까지는 옆 골목으로 가본다던가 하는 어레인지를 즐기는 편이지만 시간 약속이 되어있으므로 루트는 네이버의 최단거리 그대로 진행. 집 앞 골목.. 2024. 4. 9.
[뚜벅뚜벅] 워크온 챌린지 부천 원미산 봄꽃 나들이 2024년 첫 걷기는 워크온 챌린지로 시작! 워크온은 시, 또는 구 그리고 회사 같은 단체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양한 챌린지로 걷기를 권장하게 도와주는 앱이다. 커뮤니티에서 어디를 걸을지 도저히 감이 안 오는 사람들에게 "자 이렇게 우리가 지도를 만들었으니 언제 언제까지 지도를 보고 따라 걸어봐~ 그럼 선물도 준비해 주겠다~" 하고 챌린지를 내어준다. 나는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 이벤트로 처음 알게 되어 그 후로 꾸준히 애용하고 있다. 부천의 단점은 길을 항상 산으로 꾸민다는 점인데 (둘레길이라고 쓰고 산(책)길 이라고 읽는듯.. 동네 사방이 이렇게 산만 있는 곳이었는지 부천에서 산 지 30년만에 처음 알았다;;) '힘든데 왜 그렇게 산을 가지?' 하고 생각했던 나에게 요즘은 가끔 외출했다가 .. 2024. 4. 5.
나는 그렇게 걷기 시작했다 걷기가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주 하는 사람은 의외로 별로 없다. 나만 해도 그랬다. 꽤나 움직이는 것을 좋아함에도 조금만 걸으면 무릎이 아팠고 회사는 나에게 일 외의 시간이 없기를 선호했으며 한번 나가려고 할 때면 우울감이 나를 막았고 피곤함과 스트레스에 술 한 잔과 잠을 선택하는 때가 더 많았다. 재작년 몸이 많이 아팠다. 현대인이 거진 그렇겠지만 스트레스와 과다업무로 시작된 통증은 몸의 살을 불려가고 마음의 부정을 늘려가고 이유도 없는 이상 증상과 통증도 더해갔다. 점점 나빠지는 몸에 참으려고 했던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했을 때 만났던 한 친구가 식사 후 집 앞 공원 산책을 권했다. 1.5km 정도되는 공원 2바퀴. 겨우 그게 그렇게 힘들더라. 그런데도 뭔가 걷는 게 신이.. 2024. 4. 2.